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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케랄라의 여성, '성자’ 행세를 한 성폭행범의 성기를 자르다
 Human Asia (humanasia@humanasia.org)   2017년 06월 16일    152  
  http://www.bbc.com/news/world-asia-india-39984640

인도 남부 케랄라 주의 한 23세 여성이 자신을 수년간 성폭행해 온 힌두 종교교사의 성기를 잘랐다. 경찰은 피의자 Gangeshananda Theerthapada가 피해 여성 아버지의 건강을 위한 기도 의식을 하려고 여성의 집을 방문해왔다고 말했다. 여성의 어머니는 스스로를 성자라 칭하는 용의자가 가족의 근심을 덜어주기를 바랐는데, 피해자인 딸은 오히려 이 남성이 기회가 될 때마다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금요일 밤, 피해 여성은 그가 그녀를 성폭행하려 시도하자 칼을 들고 그를 공격했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이 성폭행 가해자는 티루바난타푸람 의과 대학으로 바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케랄라 주 남부 도시 퀼론 출신의 54세 남성이 토요일 오전 12시 39분(현지 시각)에 병원으로 왔다. 그의 성기는 90%가 잘려 불안정하게 달려 있었으며, 비뇨기 전문 성형외과의들이 응급 수술을 진행해 출혈을 막고 소변을 볼 수 있게 했지만 성기를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부청장 Arul B Krishna는 인도 타임즈 지에 피해 여성의 아버지가 수년째 누워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고 피해여성은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으나, 여성의 어머니는 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케랄라 주지사 Pinarayi Vijayan는 피해자의 행동이 용감하고 강한 것이었다며 그녀의 용기에 대해 칭찬했다.

인도에서 성범죄에 대한 정밀 조사는 2012년 델리의 버스에서 한 학생이 집단 강간 및 살해를 당한 사건 이후로 증가했다. 보고에 따르면, 인도에서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성범죄는 전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강간범에게 선고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형벌인 교수형에 처하라는 시위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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