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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상업적 대리모 출산 성행
 Human Asia (humanasia@humanasia.org)   2017년 06월 16일    142  
  http://news.trust.org/item/20170607230130-qspwr/

태국과 캄보디아 등 주변국에서 상업적 대리모 시술이 금지된 후, 라오스에서 대리모 연계 업체와 인공수정 병원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태국과 국경을 접한 수도 비엔티안에서는 “기적”, “완벽” 등 문구를 내건 반짝이는 병원 간판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 병원은 대리모 시술을 금지한 주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로 꼽히는 라오스가 초국가적 범죄활동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마약, 야생동물, 목재 밀수의 환승지 역할을 하는 라오스는 최근 들어 정액 밀거래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태국 경찰은 태국 동북부 농카이 시에서 라오스 방면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남성의 가방에서 정액 6병이 든 질소 탱크를 발견해 해당 남성을 체포한 바가 있다.
 
한 대리모 업체 관계자는 “대리모 중개업체 및 인공수정 병원의 숫자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없지만, 라오스가 많은 불임 부부들의 국제적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주의 비영리단체 Families Through Surrogacy의 샘 에버링햄 국장은 호주의 많은 부부들이 라오스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라오스 역시 언제든지 상업적 대리모 시술이 금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Sensible Surrogacy에서도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의 대리모 출산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상업적 대리모 시술은 금지되어있다. 태국에서는 호주인 부부가 태국인 대리모를 통해 얻은 다운증후군 장애아를 버리고 간 사건과 태국인 대리모들을 통해서 14명의 아이를 둔 일본인 사업가가 아기 밀매와 관련 됐을 수 있다는 파문들이 확산되면서 지난 2015년 상업적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고, 캄보디아 정부 역시 지난해 말 상업적 대리모 출산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많은 불임 부부들은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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