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자료 > 자료 > 아시아인권뉴스
미얀마: '세계는 아웅산 수지가 로힝야족 사태에 대해 행동하기를 기다리고
 Human Asia (humanasia@humanasia.org)   2017년 09월 07일    99  
  http://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sep/04/malala-tells-aung-san-suu-kyi-world-is-waiting-for-her-to-act-over-rohingya-violence

파키스탄의 교육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역에게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남긴 미얀마의 로힝야 족에 대한 “비극적이고 부끄러운” 폭력 사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규탄하라고 촉구했다.

말랄라는 그녀의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서 수만 명의 로힝야족들이 경찰을 피해서 이웃 방글라데시로 피난했지만 국경 봉쇄로 입국이 가로막힌 불안한 상황의 해소를 위해서 아웅산 수치가 행동할 것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말랄라는 이러한 폭력사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군에 의해 살해당한 어린 아이들에 대한 보고서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으며 더불어 미얀마(버마) 정부가 로힝야 족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말랄라는 그녀의 트위터에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비극적이고 부끄러운 처사에 대해서 계속해서 비난했다. 나는 동료 노벨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도 나와 같이 행동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와 로힝야족 무슬림들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최근 400 여명이 희생된 가운데, 미얀마 군부는 운동가들이 인류에 반하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비난했다.

말랄라는 이러한 미얀마 군부의 움직임에 대해 “폭력을 멈추라”며 “오늘 아이들이 미얀마 정부군에 의해 살해된 사진을 봤다. 아이들은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집은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는 그들이 몇 세대에 걸쳐 살았던 곳이다”며 “만약 미얀마가 그들의 나라가 아니라면 그들은 어디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따라서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 족에게 시민권을 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더 많은 국가들이 로힝야 난민 캠프에 식량과 보호소, 학교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 역시 민주주의 운동가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그녀의 탁월한 자질을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아웅산 수지 여사는 우리 시대의 가장 고무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로힝야족 문제 해결에 대한 외면은 미얀마의 명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녀의 로힝야 족 사태에 대한 반응을 문제 삼았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로힝야 족 무장세력의 미얀마 국경초소 습격 사건으로 시작된 폭력사태가 계속해서 확산되어 현재까지 총 73,000명이 방글라데시로 대피했으며, 이로 인해 난민 캠프 수용자 수는 총 수용 가능 인원에 거의 육박했다.

bbs_news_gallery__20170905175252_1.jpg